안전한 식품 유통환경, 서구 주민이 직접 만든다.

▲ 서구청 전경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 서구는 안전한 식품이 유통·제공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식품안전성검사 주민청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구민이 식품 소비생활 과정에서 위해성·안전성이 의심되는 식품에 대해 직접 수거·검사를 청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구민의 불안·불신을 해소하고 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검사 청구대상 식품은 제조·가공식품 중 위해성·안전성이 우려되는 유통식품이며, 서구에 거주하는 구민 5인 이상이나 관내 학교·어린이집·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영양사 및 시설장이 서면 또는 직접 방문해 청구서를 제출하면 된다.

처리 절차는 검사청구→청구검토→검사결정→수거·검사→결과공개→사후조치로 검사 실시 결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청구인에게 결과를 개별 통지하게 된다.

서구는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해당 식품을 강제회수해 폐기하고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나 사법조치를 취하는 한편 그 결과를 청구인과 언론에 공개할 방침이다.

신청서 및 청구인 연명 서식은 서구청 홈페이지(http://www.seo.incheon.kr/)에서 받을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전화(032-560-4330)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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