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한 천사들이 있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쳐가는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사진제공=남양주시>

▶천사들이 사는 동네 다산1동의 아름다운 동행~

25일, 다산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는 다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스크 20매를, 또 다른 익명의 기부자는 주1회 약국에서 구매해 모아온 공적마스크 10매를 전달했다. 

마스크와 함께 동봉된 메모지에는 "저 역시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 수량이 넉넉하지 않아 조금 부끄럽지만, 극소량이라도 정말 필요하신 분께 기부하고 싶습니다."라고 적혀있었으며, 익명으로 기부 된 마스크 30매는 도농역 기부함에 전달됐다. 

또, 다산동에 사는 자영업자는 익명으로 덴탈마스크 150매와 KF94마스크 20매를 기부했으며, 센터 관계자는 170매의 마스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박세정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예상치 못한 기부천사들의 등장으로 직원들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해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별내동 주민자치위원회, 마스크 구입 취약계층을 위한 수제마스크 제작 및 배부 
 
별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식)는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에 걸쳐 총 1,000개의 수제마스크를 제작해 배부했다.

마스크 제작은 최근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지원하기 위해 별내동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 휴강 기간을 이용해 추진됐으며, 수제마스크 제작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등 매일 12명 내외의 인원이 하루 5시간씩 참여했다.

제작한 수제마스크는 별내동 외국인 이주노동자, 시립어린이집·민간어린이집,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에 전달했다.

김창식 별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이번 수제마스크 제작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경환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코로나19 위기라는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나서 마스크 제작을 기획한 별내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동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코로나19방역 실시

남양주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이진헌)·부녀회(부녀회장 나성란)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곡동 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 활동에는 각 읍면동의 새마을협의회장 및 부녀회장 총 14명이 참여해 남양주시 새마을회관을 시작으로 보훈회관, 지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연합회, 대한노인회관, 금곡동 일대의 버스정류장 소독을 차례로 진행했다.

이진헌 새마을지도자남양주시협의회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나성란 남양주시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방역 소독을 수시로 진행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남양주시>

▶㈜늘푸른메디컬, 덴탈마스크·손세정제 6,000개 기탁

㈜늘푸른메디컬(대표 장기훈)은 지난 26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덴탈마스크 3,000장, 손세정제 3,000개(총 2천만원상당)를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호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변정환)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경로당,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기훈 늘푸른메디컬 대표는"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고,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남양주시>

▶자유총연맹 호평동 분회, 관내 일제방역 실시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지회 호평동분회(회장 서상철)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내‧호평역을 중심으로 일제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 활동에는 한국자유총연맹 호평동분회 회원 30명이 참여했으며, 계단난간, 개찰구 등 시민들의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했다.

서상철 회장은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와 불안감을 극복하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방역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는 지난 5일 평내호평역을 시작으로 금곡역, 별내역 등 방역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관내 역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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