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정효진)은 '코로나 19'로 농업 농민들의 피해 대책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발생 이후 지금까지 사회 곳곳에 피해가 누적되고 있지만, 농업의 피해와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 마을의 실태에 대해서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발생한 학교 급식 계약 농가들의 피해와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에 여러 행사가 취소되면서 발생하는 화훼농가의 피해 등 당장 눈에 보이는 피해에 대한 구제 대책은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소비 위축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 문제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며 이전과 질적으로 다른 대책이 필요한 상황으로 농촌 마을의 현상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의 경로당 폐쇄와 관련해 복지 사각 지역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먹거리 문제와 이를 담당하는 농민들의 불안이 커져 간다면 이는 더욱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먹거리 문제와 이를 일차적으로 책임지는 농민의 피해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효진 의장은 농업, 농촌의 공공성을 높여 내는 정책적인 전환도 절실하다며, 비상시기 의료의 공공성을 절감한다면, 이에 준해 농업·농촌의 공공성 역시 높여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