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서대문구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저지대 주택과 상가 등에 침수방지시설을 무료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는 "올해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막이판, 옥내역류방지기, 수중펌프를 설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물막이판은 저지대 주택과 상가 출입구, 반지하주택 창문 등에 설치해 비가 올 때 노면의 물이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한다.

옥내 역류방지기는 빗물이 하수도를 통해 실내로 역류하는 것을 막는 장치로 화장실이나 싱크대 배수구에 설치한다. 또 수중펌프는 물을 퍼낼 때 사용한다.

희망 주민이나 상인이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안전치수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현장확인 후 6월까지 침수방지시설을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침수를 우려하는 주민과 상인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설치 후 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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