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 직접 홍보 나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5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홍보하기 위해 중랑천 장안벚꽃안길을 찾았다.

화창하고 따스한 봄날을 맞아 산책에 나선 주민들을 직접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설명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민체육센터부터 장평교까지 약 2시간 동안 800여m를 걸으며 산책을 위해 장안벚꽃안길을 찾은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특히, 장평교 근처에서 장기를 두시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설명하는 데에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직접 장기를 두시거나 옆에서 구경을 하시는 여러 어르신들이 한 곳에 장시간 함께 있기에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염려가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유 구청장은 방문 현장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되도록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고 부득이 외부 활동을 하실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및 예방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요청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집 안에서만 생활하시기가 많이 답답하시더라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는 대외 접촉을 최소화해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구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다양한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역 내에 코로나19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는 내부적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26일(목) 진행 예정인 확대간부회의를 축소해 실시한다. 참석자를 기존 구청장, 부구청장, 국?과장, 동장 등에서 4급 이상 간부 및 일부 과장·팀장으로 최소화하고, 참석자들 좌석도 2m 간격으로 배치한다. 이외의 직원들은 영상을 통해 회의에 참여한다.

또한, 임신이나 육아, 고위험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밀집도 해소를 위해 출퇴근 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대면 회의는 영상 회의로 대체하고, 외부인 접촉 등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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