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등록 모습.(사진제공=정정순 후보)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상당구 제21대 국회의원 후보는 "노사 양측에서 불만을 제기하는 법인택시 월급제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26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법률에 따라 전국 택시회사 기사들에 대해 지난 1월부터 사납금제도가 아닌 월급제인 전액관리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기사와 회사 양측의 수입이 줄어들고, 서비스 개선 효과가 미미한 등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월급제 시행으로 기사들이 일한 만큼 번다는 공식도 깨지고, 사납금제에 비해 임금이 평균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제도가 택시기사의 처우개선 및 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도입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만큼 개선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택시 노조, 회사 측 대표는 물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노사 양측이 상생하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택시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장시간 힘들게 근무하는 택시기사들의 복지 향상에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택시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는 택시기사가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일정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나머지 돈을 가져가는 사납금제를 대신해 수입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월급을 받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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