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경.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재)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단장 이주실, 이하 '방역연계범부처사업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재단')은 26일 신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구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연구활동에 양 기관의 역량과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연구 활동 교류)감염병 관련 연구과제 공동 발굴‧수행, 연구 성과물의 방역현장 연계활용 ▲(연구 인프라 활용)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학술 정보 교류)각종 연구보고서 및 간행물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연구 과제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국가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역할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송재단은 국내 신약개발 기업과 연구기관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역연계범부처사업단은 신․변종 감염병 방역현장의 기술수요 등 국가방역체계 구축에 대한 연구 경험과 노하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양 기관의 강점을 강화하고 취약점을 보완하여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방역연계범부처사업단 이주실 단장은 "국가방역체계 고도화를 위한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R&D사업의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다양한 연구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신․변종 감염병 대비․대응 연구와 성과를 증대시켜 국민건강의 예방 및 증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혁신은 언제나 새로운 생각과 협력, 열린 마음에서 도출될 수 있다."며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춘 오송재단과 국가방역체계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역연계범부처사업단의 협력은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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