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방송인 박지윤이 SNS에 가족 여행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공식 사과했다.

26일 방송인 박지윤은 법적 대리인 법무법인 대호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박지윤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몇 가지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박지윤은 "3월21일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콘도를 방문한 이후 비공개 계정에 공유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사례가 아니기에 질책 받아 마땅하지만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게시물을 몇 시간 안에 삭제하였는데 3월24일 전혀 다른 이슈로 악의적인 댓글을 받았다"라며 "악의적인 댓글을 받고 자괴감이 들고 힘들어 내 삶에 간섭하지 않았으며 좋겠다는 취지의 독백 글을 올렸고, 그 마저도 몇 시간 안에 삭제했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앞서 특정 악플러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아 악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하지만 개인 글들이 악의적으로 짜깁기 되어 유출되고 보도 되었다"며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시는 분들이나 이 사태로 고통 받고 계신 분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팩트가 체크되지 않은 기사들은 바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마치 제가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향해 프로불편러라 일침을 가한 것으로 오해하고 계시지만 맹세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을 하시되,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를 거두어 주시고 가족에 대한 공격과 잘못된 보도의 재생산을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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