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은 후보, 여성계가 바라는 살기 좋고 안전한 세상을 위해 "나라와 균형있는 지역 개발 이뤄 내겠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강서(을) 최지은 국회의원 후보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최지은 국회의원 후보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주의 타파'를 외친 부산 북강서을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 후보는 지난 25일 강서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윤원호 전 의원, 이순영 부산시의원, 김경옥 구의원, 박혜자 구의원, 부산여성신문 대표 유순희, 부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규리 대표 등과 여성문제 및 지역 발전, 그리고 N번방 사건이라 불리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대책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윤원호 전 의원은 "강서구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현안을 비롯해 후보가 제시한 공약이 원활히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기울여 달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하여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최 후보는 이번 21대 총선의 경우, 여성 국회의원 후보의 비율이 10% 내외에 그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그동안 지역에서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이 적었고, 공직선거법 권고사항인 30%보다는 부족하지만, 이번 총선은 타시도에 비해 여성출마자 비율이 높고, 유권자들의 의식도 지방선거에서 3명의 여성구청장을 당선 시키는 등 변화의 조짐이 보였던 만큼, 기대를 가지고 4월 15일 실시하는 선거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순영 시의원을 비롯해 구의원들도 "나라를 위한 공약도 반드시 이루어져야겠지만, 지역공약도 빠짐없이 지킬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최 후보는 변화의 바람 중심에 서 있는 지역구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표시하며 "세계은행과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의 공약사항 중 지역에 조성될 청년창업지원 센터 혁신지구에서 만들어질 일자리에서는 여성의 역할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역에 유치될 글로벌 기업 및 AI관련 회사에서 남녀가 차별 없이 꿈을 가지고 커나가고자 한다면, 저를 비롯해 국가가 나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경제 전문가로서 제시한 공약들을 지킬 것도 약속했다.

또 최 후보는 여성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의 "N번방 운영자뿐만 아니라, 모든 가해자들의 신상정보를 즉각 공개하고 강력처벌을 촉구한다"는 성명에 대해 여야를 떠나 같이 공분할 사항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 하고, 부산 여성단체협의회 등 여러 시민단체들과 다시는 우리 사회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선이 되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을 위한 입법 활동에 힘을 기울여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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