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동 30년 이상 노후주택 '안전한 家 '로 재생

▲ 금사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노후주택정비사업인 집수리사업의 공사를 4월초 본격 시행한다/제공=금정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는 26일 금사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노후주택정비사업인 집수리사업의 공사를 4월 초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집수리사업은 금사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내 30년 이상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누수, 낡은 창호 등 열악한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일부 자부담비용(10%) 포함)이며, 뉴딜사업 계획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고 기대가 컸던 사업이다.

금정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집수리사업의 주민 참여의향서를 접수해 올해 2월까지 주택별 현장실태조사와 설계용역을 마쳤고, 집수리사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40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집수리사업의 총사업비는 2억8000만 원으로 공사범위는 방수, 창호, 도장, 대문 등 외부경관개선에 한하며, 개별 집수리공사는 다음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개별 방수공사를 우선 시행하고, 순차적으로 기타 공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집수리 아카데미를 진행해 주민 스스로 주택 내부수리를 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집수리사업을 통해 산발적으로 분포돼 있는 노후 불량주택의 성능과 주거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