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민 의견으로 경제·교육·역사문화·삶의 질·교통·청년 등  테마공약 발표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경제·교육·역사문화·삶의 질·교통·청년 등 현장 주민들의 의견으로 만든 각 분야의 종합계획이 담긴 '6대 종로도약 비전'을 발표했다. 

'6대 종로도약 비전은 △경제가 살아나는 종로 △교육이 새로워지는 종로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종로 △삶의 질이 좋아지는 종로 △교통이 원활한 종로 △청년이 돌아오는 종로 등 6가지 테마로 묶어낸 공약에는 삼청동길 주변 송현동에 소나무 숲을 복원하고 국립민속박물관을 이전하는 등 종로에 역사문화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창신동 채석장 명소화 사업 추진 등 낙후지역의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로 다음날 공약개발을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창신동을 찾은 이 후보는 주민들을 만나 도시재생에 대한 의견들을 들었고 특히 과거 채석장이 있던 돌산마을을 찾아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 후보가 이날 꼼꼼히 노트에 적은 현장의 모습은 ‘창신동 채석장 명소화 사업 본격 추진’ 공약으로 이어졌다. 

지역문화센터·공원·야외음악당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됐으나 서울시와 기획재정부의 부지 교환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 투자심사결과도 ‘조건부추진’으로 결론 난 사항이다. 

▲ 창신동 채석장 명소화 사업 계획안.(사진/이낙연 선거캠프)

이 후보는 이를 차질 없이 완성하여 창신·숭인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이다.

또 지난달 8일에는 낙원상가와 돈화문로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 관련 민원을 청취했다. 그 결과는 낙원상가 일대를 돈화문로와 연계하여 K-POP 공연과 퍼포먼스가 있는 젊음의 마당을 조성하는 등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이어졌다.

기자, 국회의원, 도지사, 총리를 거친 이 후보의 현장을 중시하는 업무스타일이 공약개발에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낙연 후보는 "향후에도 현장에서 듣는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말씀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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