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부산시청 접견실서 코로나19 극복 위한 성금 전달식 열려

▲ 오거돈시장이 유영주 감독에게 '감사패' 전달 모습/제공=부산시

BNK썸 여자프로농구단 선수·코치진들이 모은 성금 1천만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 7층 접견실에서 부산여자프로농구단 BNK썸(구단주 이두호)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BNK썸 여자프로농구단 유영주 감독, 부산 출신 안혜지 선수,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에서는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시기에, 이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선수들과 코치진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게 됐다고 이같이 전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리그 조기 종료로 인해 많은 아쉬움과 경제적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성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코치와 선수단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시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코로나19 극복 위한 성금 전달식 모습/제공=부산시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과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 등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6월에 창단한 부산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 시즌 5위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지역 초·중·고 학생들 농구대회 개최를 통한 경품 제공, 대한 적십자사 부산혈액원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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