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경찰서는 최근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를 이용해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이 발생해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발족했다. 김봉식 경산경찰서장(왼족에서 세번째)과 경찰관계자들이 특별수사단 사무실을 개소하고 있다(사진=경산경찰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최근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를 이용해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이 발생해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다.

이에 25일 경산경찰서(서장 김봉식)는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에 맞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발족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산경찰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사이버성범죄 근절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높은 기대와 시대적 요구에 맞춰 발족한 것이다.

특별수사단은 최근 텔레그램 등 익명성이 강한 SNS를 이용한 디지털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이용한 성범죄에 대해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운영자·유포자·방조자 등 불법행위 관련자 전원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경산경찰은 강력한 단속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및 여성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불법영상물을 삭제하고 피해자에 대해 상담·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봉식 경찰서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엄중히 받아들여 신속한 수사, 완전한 수사, 그리고 피해여성 보호에 주력해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사이버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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