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응답자 2명중 1명 "공적마스크 구입 경험 없어"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지역 주민 2명중 1명은 공적마스크를 구입하지 않았거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발령한 ‘교회 집회예배 제한’ 행정명령에 대해서는 93%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 경기도가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여론조사전문회사에 의뢰해 지난 21일 하루동안 경기지역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26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공적 마스크 구입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구매자들에게 불편한 점을 물었더니 38%가 '줄서기 및 대기 시간'을 꼽았다.

비구매자들은 마스크가 충분히 있고(33%), 대기시간이 길 것 같은데다(25%), 취약층이 먼저 구입하도록 하는 배려 차원(17%)에서 구입하지 않았거나 못했다고 응답했다.

▲ 경기도가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제공=경기도청>

경기도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해서는 82%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전월 조사 때보다 10%p 상승한 수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종교시설과 PC방, 노래방 밀접집회 및 밀집이용 제한 행정명령에 대해서는 93%가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10명중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라고 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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