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세종시 지역내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촉진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종FTA활용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종지역 기업들은 관내에 수출지원기관이 전무해 타지역 소재 기관을 이용하면서 큰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동 센터를 통해 FTA를 활용한 수출에 필요한 도움을 적기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센터에서는 기업이 FTA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원산지증명서 발급 및 제3자 확인 관련 상담 및 맞춤형 컨설팅, 재직자 대상 FTA 관련 전문교육, CEO 대상 FTA활용 설명회, 수출입 관련 정보제공 및 유관기관과 정책협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초보기업이나 영세기업 등 취약기업에 대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올해에는 특히, 지역 내에서 FTA활용도가 낮은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FTA 미활용기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센터를 통해 매년 약 50억원 수준의 예산을 지원해 연간 4,000여 개 사에 대한 FTA 원산지증명·제3자 확인 컨설팅, 15,000여명에 대한 FTA 실무교육·CEO 대상 설명회를 실시해 왔다.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 속 글로벌 경제위기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수출부진 등 실물경제 위축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세종센터가 세종 지역기업의 파트너로서 FTA 활용촉진을 통해 수출회복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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