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한국은행은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서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89.09)는 전년동월대비 5.8%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4년 8월(89.6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17년 12월(99.52)부터 기준치인 100을 밑돌며 27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월대비로는 0.7% 하락했다.

또 2월 소득교역조건지수(93.28)는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5.8%)가 하락했으나 수출물량지수(11.4%)가 상승한 영향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이다.

이어 수출물량지수(104.74)는 전년동월대비 11.4% 상승했다. 운송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수출물량지수는 전월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2월 수입물량지수(98.04)는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광산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하였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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