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는 "연희‧증산 공공주택 복합시설에 대한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터로 방치됐던 교통섬과 빗물펌프장 부지를 각각 복합개발해 대학생과 청년들을 위한 주거, 청년지원시설, 생활SOC가 어우러진 '청년맞춤 컴팩트시티'가 하반기 착공한다는 것.

이로써 착공까지 실시설계 단계만을 남겨두게 됐다. 서울시는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 본격 착공, 오는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희‧증산 공공주택 복합시설'은 ▲ 경의선숲길이 끝나는 연희동 일대 교통섬 유휴부지(4,887㎡) ▲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 증산빗물펌프장 상부를 포함한 부지(6,746㎡) 2곳이다.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기존 세대수 개념에서 벗어나 공유주택, 1인주택 같은 '청년주택'이 총 320세대(474명) 입주 규모로 들어선다.

청년창업지원공간, 청년식당 등 '청년지원시설'과 수영장, 피트니스, 도서관 같은 생활SOC, 빗물펌프장 같은 방수시설도 입체적‧압축적으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해 앞서 '연희‧증산 혁신거점 설계공모'를 실시, 당선작을 선정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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