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최초로 공모 선정, 지역중심의 문화예술 교육 전용공간 마련

▲ 북구청 전경

창의적인 인재양성 및 주민의 풍요로운 삶 지원해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발돋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꿈꾸는 예술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꿈꾸는 예술터'는 주민들이 창의적인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지역중심의 문화예술 교육 전용공간을 조성‧운영하는 사업으로, 북구는 지난해부터 부산시, 부산문화재단과 꾸준히 협업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북구를 비롯한 밀양시, 장수군, 청주시 등 전국 5개 기초지자체로, 북구는 부산 최초로 '꿈꾸는 예술터'를 조성하게 됐다.

사업대상 부지는 환경공단 부울경 지역본부로 사용됐던 북구 만덕대로 155번길 81(덕천동)이며, 토지매입비는 구에서 부담을 하고, 이번 공모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억원 외의 시설비 부분은 시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구는 상시적 예술체험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스튜디오와 미디어랩을 조성하고, 창의융합콘텐츠 개발보급을 위한 연구공간으로는 창의예술랩과 세미나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예술가치 발현과 확산을 위한 공유공간은 아카이빙, 다목적실, 예술카페 등을 구상하고 있다.

운영프로그램은 학교와 연계한 '미적체험을 위한 참여형 예술놀이', 자유참여형인 '진짜 예술가가 되어보는 창작프로젝트', 지역연계형인 '부산의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하는 커뮤니티프로그램'과 역량강화형인 '문화예술교육 융합 연구‧개발 플랫폼' 등 4개 분야로 추진하며, 개관 초기 5년간은 부산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열악한 북구에 '꿈꾸는 예술터'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문화예술을 통한 창의적인 인재양성 및 주민의 풍요로운 삶을 지원해 북구를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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