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 19대응 긴급 기자정례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5일 권영진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 19 대응 긴급 기자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3월 2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4명이 증가한, 총 6456명입니다.

현재, 확진환자 2022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52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40명입니다.

어제 하루, 49명(병원 40, 생활치료센터 9)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하였고, 오늘은, 67명(병원 64, 생활치료센터 3)이 추가로 입원・입소할 예정입니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70명(병원 68, 생활치료센터 82, 자가 20)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2776명(병원 1278, 생활치료센터 1384, 자가 114)입니다.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실시 현황과 확진환자 발생 현황.

한편, 정신병원 전수검사는 15개소 1008명의 종사자 중 1006명이 진단검사를 완료(검체율 99.8%)하였고, 검체결과가 나온 81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신병원 전체 24개소 중 기검사 병원 등 9개소를 제외

전수검사 대상자는 타과 의료진, 행정요원 등이 추가되어 당초 전수검사 대상자(914명)보다 94명이 증가되었으며, 검체를 하지 못한 인원 2명 중 1명은 화상으로 장기간 입원하고 있어, 검체 제외대상이며, 나머지 1명은 금일 중으로 검체하여 전수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고위험군 집단으로 판단되는 병원 내 간병인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계획.

최근, 요양병원 종사자 중 간병인의 감염도 다수 발생(6개소 38명)함에 따라, 병원 내 간병인 그룹도 잠재적인 집단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병원을 통해 파악한 전수 진단검사 대상은 73개소 2648명이며, 1차적으로 3차 병원 간병인(5개소 1057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오늘부터 실시하여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습니다.

2차 병원 간병인(68개소 1,591명)에 대해서는 병원과 협의한 후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까지, 검체한 3만 3256명 중 3만 2766명(98.5%)은 음성, 224명(0.6%)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243명(0.7%)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구시 공무원 월급 반납 릴레이.

권영진 대구시장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는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시 간부공무원 197명(2급 이상 7, 3급 24, 4급 166)도 월급 반납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월 급여에서 50~70만원(2급 이상 70만원, 3급 60만원, 4급 50만원)을 3개월간 반납하여 총 3억 1천여만원 정도의 모금할 예정이며, 5급 이하 공무원들도 자발적 모금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향후 모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대구시 간부공무원에 이어 월급 반납 릴레이가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구·군 등으로 확산되어 따뜻한 온기가 대구 전역에 퍼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숙지하시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① 외출을 자제하고 이동을 최소화합시다. 다중집회는 물론 삼삼오오 모임도 하지 맙시다.

② 손 씻기, 2m 거리 두기, 마주보고 식사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더 철저히 지킵시다.

③ 발열, 기침, 오한, 구토, 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출근이나 외출을 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연락하여 안내를 받은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읍시다. 또, 검사를 받은 후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드시 자가에서 대기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금지해 주십시오.

④ 완치되었거나 자가에서 격리 해제된 사람은 스스로 건강 체크를 세심히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실천합시다.

⑤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전화나 문자, SNS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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