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기간 동안 교직원 전체 한마음으로 참여

▲ 교직원들의 텃밭 가꾸는 모습/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강서구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는 개학 연기기간 동안 전 교직원이 힘을 모아 개학 후 학생들이 이용할 텃밭과 야외학습장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학교 교직원들은 개학 후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직접 땅을 파고 옮겨 학습 및 작업 공간을 겸비한 아담한 텃밭을 조성했다.

또 동‧식물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도 만들었다. 이 가운데 동물 학습장에는 학생들이 닭과 염소를 키우며, 생명이 성장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 조성된 비닐하우스와 텃밭 모습

식물 학습장에는 학생들이 감자나 상추, 옥수수 등 각종 농작물을 직접 기르고 수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현섭 교장은 "텃밭 가꾸기와 동물 키우기는 학생들이 흙의 소중함과 생명의 신비를 체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학 연기기간 동안 온라인 학습 연수 등 일과 중에 시간을 내어 학생들을 위해 힘써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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