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우아미(Wood Army)와 함께 봄꽃 가득한 ‘초록의 거리’ 조성

▲ 초록울타리 봄 꽃 모습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누랬던 잎이 봄이 오니 초록 잎으로 변한 모습을 보니 코로나 때문에 심란했던 마음에 위로가 되고, 앞으로도 더 관심을 가지고 돌봐야겠어요. 모두가 초록 울타리를 보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천구 나무심기 봉사단 우아미(Wood Army) 회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월로(신정네거리역~남부법원 사거리)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도 희망의 꽃이 피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미세먼지 특화사업으로 신월로에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분전함 및 도로변 시설물 34개소에 수직으로 초록 울타리를 설치해 ‘초록의 거리’를 조성하였다.

양천구 나무심기 자원봉사자 우아미(Wood Army)들이 겨울에도 물을 주고 죽은 잎도 제거해 주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돌본 결과 봄을 알리는 ‘초록 울타리’가 조성된 것이다.

▲ 초록울타리 봄 꽃 모습

한편 구는 지난해 기후변화와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녹색도시 ECO 양천을 조성하기 위한 30만 그루 나무심기 활동에 함께할 양천구민 나무심기 자원봉사단 ‘우아미’를 모집해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전체가 불안하고 우울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초록 울타리’에 핀 꽃처럼 추운 겨울이 지나 반드시 ‘봄’은 온다는 희망과 기대가 우리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녹색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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