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오세훈, 나경원, 김진태, 김태후  후보 선거운동 조직적 방해"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4일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안희영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미래통합당은 24일부터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선거 방해와 선거공작 차단 등 선거대책회의를 세분화하고 선거과정에 쟁점이 되는 이슈들을 중심으로 회의를 갖는다.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 주재하며 선거대책회의 이원화 내용에 대해 밝혔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월요일 선거대책회의는 확대중앙선거대책회의로 하고 목요일 선거대책회의는 현재 권역별 선거대책회의로,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은 가능하면 선거대책전략회의로 공개회의를 하고 이어서 비공개 회의를 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민주화세력임을 자처라고 있는데 과연 진정한 민주주의자들인지, 권력을 잡기위해 민주주의라는 간판만 이용하고 있는 것인지 저는 깊은 의심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금 전국 각지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에 대한 불법적인 선거 방해와 선거공작이 자행되고 있고 경찰과 선관위 그리고 민주당이 장악한 지방자치단체들이 노골적으로 여당 편을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 권역별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선거운동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갖가지 충돌이나 갈등의 과정에 어쩔 수 없이 사법기관인 경찰의 개입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당 후보들이 굉장히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공동선대위원장은 "종합적으로 파악을 해본다면 굉장히 광범위한 곳에서 각종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저질러지고 있는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선거운동 방해 행위, 낙선운동 포함해 위범적인 행위들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기현 부울경 권역별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년 전 지선에서 집권여당은 부울경에서 집중적으로 선거개입 하명수사 선거공작을 벌였는데 이미 서울 일부지역에서 그와 가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우한 코로나보다 더한 악질적인 정권"이라고 각을 세웠다.

김태우 친문정치공작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권의 조직적 선거방해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태우 위원장은 "지난 20일 오전 11시경 가양사거리에서 인사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저의 등 뒤 벤츠에 앉아서 저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촬영하고 있었 경 찰에 신고 후 휴대폰에서 저와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 다수를 발견했다"고 분노했다.

그는 "저를 상대로 불법 사찰하는 조직이 누구인지 검찰에서는 철저히 색출해주시기 바라며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악용해 불법 사찰하는 자들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오세훈, 나경원, 김진태, 김태후  후보 선거운동 현장을 따라다니면서 사실을 왜곡하고 비방하며 협박하는 등 선거운동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당 중앙선대위 차원에서 조치하고 있다"며 "지금 대학생 진보연합 등 일부 학생단체들 선거운동 방해 해위가 도를 넘고 있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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