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병들의 자발적 기부로 모은 헌혈증 1004장, 분당서울대병원에 전달

- 백혈병 어린이와 저소득계층 환자 등을 위해 쓰일 예정

▲ 사진설명 : 헌혈증 기부에 동참한 15비 장병들이 부대 단본부 앞에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고 있다.(촬영=중사 김샛별)

(성남=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각급 의료기관이 혈액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이 부대 장병들이 모은 헌혈증을 기부하며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헌혈증 기부는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공군 핵심가치인 헌신을 실천하고자 항공의무대대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3월 23일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헌혈증 1004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헌혈증 1004장을 혈액량으로 환산하면 약 40만cc에 달한다. 기부된 헌혈증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을 겪는 어린이와 저소득계층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를 계획한 항공의무대대장 염지운 소령은 “최근 코로나19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대 내 헌혈 활동을 주기적으로 계획하여 혈액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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