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나는 가운데, 시민들이 매일 쓰고 마시는 수돗물은 정수처리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완벽히 제거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질병관리본부(CDC)와 국제보건기구(WHO)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로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고, 물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바이러스보다 염소 소독에 약해 기존 정수처리공정을 통해 완벽히 제거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수돗물은 한강에서 원수를 가져와 각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적정 약품을 섞어 불순물을 걸러내는 1차 처리 후, 오존과 입상활성탄(숯)으로 구성된 고도정수처리공정을 거쳐 적정량의 염소를 투입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정수처리과정의 최종 공정은 미생물 억제를 위해 '염소'를 투입하는 것인데, 이 과정을 통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성이 최종 확보되어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법에서 정한 운영 기준보다 까다로운 자체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바이러스 및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며, 언제 어디서든 끓이지 않고 바로 마셔도 좋은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백 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미생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라며 "수돗물 만큼은 믿고 음용·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 분석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