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가 "관악구 난곡사거리 일대에 오는 2022년6월 개통 예정인 신림~봉천터널 상부 유휴부지(5,212㎡)에 복합주거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신대방역과 가까운 역세권의 이점을 살려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을 위한 행복주택 280호가 들어선다. 바로 옆에는 수영장, 농구장, 피트니스실 등 시설을 갖춘 복합체육시설이 4층 규모로 조성돼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행복주택과 복합체육시설은 개별 동이지만 보행통로를 통해 연결돼 독립성과 편리함을 모두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저층부에는 코워킹스페이스, 자전거보관소, 근린생활시설 등을 집중 배치해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8만호 정책의 하나로 교통‧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유휴 부지를 활용해 혁신적 디자인의 공공주택+생활SOC 복합모델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도 그 중 하나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되는 행복주택과 복합체육시설은 '횡'으로 배치하고, 건물사이 공간을 비워서 기존 도시와 남부순환로, 신림근린공원이 '종'으로 연결되도록 공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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