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항만물류업 종사자의 재취업과 업계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해운항만물류업 재취업 일자리 지원사업' 시행자로 부산테크노파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항만물류업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으나, 인력 양성은 신규인력에 집중돼 있어 그간 숙련된 퇴직 인력을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해수부는 올해부터 국비 20.5억 원이 투입되는 '해운항만물류업 재취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신설해 해운항만물류업계 퇴직자의 직무전환 교육과 인건비, 사업화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운항만물류업계 퇴직자를 다시 고용한 기업에는 1년간 매월 최대 200만 원의 인건비와 1,000만 원의 사업화 비용이 지원되며, 업계 퇴직자 전체를 대상으로 해운항만물류업종 이직?전직을 위한 직무연수도 제공한다. 

박영호 항만물류기획과장은 "국가의 기간산업인 해운항만물류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숙련된 인력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해운항만물류업계의 발전과 종사자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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