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보건소 간식거리 후원에 이어 응원 영상 제작까지

▲ 위쪽 사진: 간식 포장, 아래 사진: 유투버 캡쳐(사진제공=대구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전 세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회장 이준영)와 '청년 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1, 2기 수료생들이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북도를 위해 지원에 나서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힘내요, 경상북도! 힘내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현재 유튜버로 활동중인 크리에이터들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 경북도민과 밤낮없이 힘겹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지현꿍(구독자 48만명), 유이즈(30만명) 등 유튜버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영상은 대구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 유튜브 채널(채널명 DGCA)을 통해 공개되었다. 특히 해외 영상 홍보를 위한 영문 자막 번역 서비스는 CJ ENM 다이아 티비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다.

또한 이들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난 5일 대구사이버대학교와 함께 도시락과 간식 100인분을 손수 준비해 경산시청과 경산시 보건소를 방문,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정지현(채널명 지현꿍) 씨는 "작은 힘이지만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서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은영(채널명 유이즈) 씨는 "힘들지만 저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과 위로를 나누며 일상을 이겨내고 있는 시민들이 어서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9월 대구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는 대구와 경북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회원의 협력과 유대강화를 장려하고, 회원의 정당한 권리 보호와 연대활동을 위해 출범했다.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 주관, 대구사이버대와 CJ ENM 다이아TV가 참여한 2018년, 2019년 '청년 소셜창업 글로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양성 사업 출신이 주축이 돼 구성되어 있으며 통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켜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확산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는 경북도와 경산시에서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주관, 대구사이버대에서 참여하는 청년 크리에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경북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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