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록키의 정체는 노민혁이었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무대에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록키가 올라 전람회의 ‘J'S Bar에서’를 불렀다.

다만 이날 방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 가운데, 판정단 21인은 17:4의 득표율로 록키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허스키는 솔로곡으로 준비한 커피소년의 ‘장가갈 수 있을까’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클릭비의 기타리스트 노민혁이었다.

그는 무대 후 아버지가 자신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가 되길 바라셨는데, 저의 클릭비 데뷔 후 크게 실망하시고 분노하셨다고 털어놨다. 2년간 아버지를 뵙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년 후 재회했을 때엔 아버지가 암 투병 중이셨고, 이후 아버지가 그렇게 바라시던 자신의 무대를 앞두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노민혁은 지난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클릭비 데뷔, 그리고 탈퇴 후에 마음고생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데뷔 후에 음악계에서 욕을 먹었다. 10살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신동이었고, 12살 당시에는 5년 차 기타리스트로 방송에 소개됐다. 유망주였다가 클릭비에 들어오면서 많은 뮤지션들이 분노했다. 클릭비 탈퇴 이후에는 거리 공연 당시 그게 낙인으로 돌아와서 마음고생이 심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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