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행정시·제주산림항공관리소 합동으로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단속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제주도는 행정시, 제주산림항공관리소와 합동으로 오는 4월 19일까지 항공과 지상에서 산불예방 계도 및 소각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전국 평균 440건‧857ha 중 봄철 281건(64%)‧583ha(68%) 산불발생 원인으로 입산자 실화가 34%, 소각산불이 30%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행정시와 읍·면·동과 함께 드론과 산불기동차량으로 소각행위 등 산불취약지 단속을 실시하고,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진화헬기를 이용하여 공중 기동 단속을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3~4월)은 강한 바람과 고온․건조한 날이 많아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등산 휴양 야외활동 증가와 영농준비에 따른 밭두렁 및 과수원부산물 소각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이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온․건조한 날씨에 소각행위를 절대로 금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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