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응급환자 격리구역서 집중진료… 제주대병원‧한라병원 선정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제주도내 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집중진료를 받을 수 있는 중증응급진료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3월 20일 제주대학교병원에 이어 22일 제주한라병원의 필수 지정 기준이 충족됨에 따라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코로나19 유증상자 가운데 위중한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시설이다.

센터 내 사전 환자분류소에서 환자의 중증도와 감염 여부에 따라 의심환자를 분리하고, 중증환자일 경우 격리진료구역에서 신속하고 집중적인 진료를 받게 된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응급실 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중증환자의 미수용 사례를 방지하고, 중증환자를 적기에 치료하는 장점이 있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사전 환자분류소와 함께 총 10병상(제주대병원 5병상·제주한라병원 5병상)의 격리진료구역이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는 중증응급진료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료진 대상 개인 보호장구 우선 지급 ▲격리진료구역 등 시설 설치비 및 이동식 X-Ray 등 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긴급 이송 체계를 구축해 중증환자의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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