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신고체육시설 등 총 2,243개소 대상… 방역소독관리 책임 체계 구축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제주도는 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방역·위생수칙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을 공개하는 등 고강도 방역특별관리를 실시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합동브리핑 모두말씀을 통해 "소규모 집단은 우리가 가장 긴장해서 방역해야 될 감염확산의 경로"라며 "현장에서 방역·위생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중이다.

관리대상은 다중 접촉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설정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PC방을 비롯해 노래방, 게임장, 영화관, 공연장, 신고 체육시설(체육도장, 체력단련장 등), 종교시설 등 2,243개소다.

도 및 행정시는 지난 20일 모든 영업장과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주1회)과 위생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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