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이집트 여행 확진자 2명 발생 후 확산 방지 민관 방역 집중

▲ 내포신도시 민관 합동 방역 실시

(홍성=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홍성군은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부부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자' 로 판명돼 이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충남도청소재지인 내포신도시 거주자로 확진자 거주지 아파트 내·외부와 내포신도시 주변 아파트, 인도 및 주변 상가에 대한 긴급방역에 이어 방역전문업체를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 내에 있는 업소에 대한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군은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군민 불안 해소를 위해 내포신도시 일원 ‘철통방역’에도 나섰다.

이에 홍북읍(읍장 이선용)은 2개 방역반을 편성해 지난 18일 오전 내포신도시와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른 추가 방역활동과 개인위생 관련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또 홍북읍 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과 종교시설 30여 곳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소독약,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했으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주거 밀집지역과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자가 격리자 1명에 대해 매일 2회 이상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민관 합동으로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선용 홍북읍장은 “관내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민과 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철저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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