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서 "공사 직면한 문제점 해결능력 있다고 판단" 적격 결과보고서 채택

▲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제주도의회가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가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적격 취지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는 청문 결과보고서를 통해 "30년 넘게 한전에서 근무하며 쌓은 전문성을 높게 평가하고, 공사의 문제점과 구조적 한계를 인식하고 에너지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영개선과 조직혁신 등 직면한 문제점을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적격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사업 분야 전략목표 수정 및 사업 다각화 방안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사료되고, 농지소유 및 경영에 있어 농지법위반으로 확인돼 도덕성과 윤리의식에 흠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농업인에게 매도 등 조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황 예정자는 지난 1986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기술기획처 팀장, 스마트그리드신사업처장, 에너지신사업기획단장, 제주본부장, 공사 인재개발원 원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8월 정년 퇴직하고 서울과학기술대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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