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칸국제영화제 홈페이지 화면캡처

제73회 칸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

19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2∼23일에 계획된 제73회 영화제를 예정대로 치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또 “영화제 강행을 위해 몇 가지 대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단순히 날짜를 연기하는 것으로, 6월말부터 7월초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칸영화제 측은 “국제적인 보건 위기를 맞이한 이 때, 코로나19 피해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보낸다. 그 병과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1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7일 정오부터 15일간 전 국민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000여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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