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소속 김현기 순경이 핀포인트 순찰을 하던 중 인근 중고자동차매매단지의 화재를 접수하고 1분 만에 현장에 도착,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경산경찰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산경찰서(서장 김봉식) 경찰관이 핀 포인트 순찰 중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차량소화기로 불을 꺼 대형화재를 막았다.

19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45분께 정평역 일대를 순찰하던 서부지구대 소속 김현기 순경은 인근 중고차매매단지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김 순경은 접수 1분 만에 현장에 도착, 자동차 관리 부스에 불이 난 것을 보고 먼저 인명을 대피시켰다. 이어 김 순경은 순찰차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껐다.

화재 현장은 중고차 매매단지 특성상 중고 차량이 다수 밀집돼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김봉식 경찰서장은 "인구밀집지역 집중 순찰로 주민 체감안전도와 경찰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시행하는 핀 포인트 순찰을 적절하게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핀 포인트 순찰을 강화해 사건·사고 사전 예방과 진압으로 주민 치안불안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핀포인트 순찰은 지난 9일부터 경산경찰서가 SK텔레콤과 협의, SK텔레콤의 실시간 유동인구 확인 시스템을 지원받아 인구밀집지역에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통해 주민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는 순찰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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