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홍성군 확진자 추가 관련 등 긴급 기자회견

▲ 황선봉 예산군수

(예산=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없습니다!!!

이는 인근 홍성군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유언비어 등 괴 소문이 나돌면서 나온 말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18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홍성군 확진자 추가 발생과 관련 ‘코로나 19’ 대응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홍성 2호 확진자는 1호 확진자 부인으로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남편이 확진으로 판명되면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예산군은 이들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덕산면 덕원장(대중목욕탕), 예산농협하나로마트, 하얀치과 등 방문지와 밀착접촉자로 파악된 직원에 대해 소독 검사 방역 격리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했으며, 19일부터 사업장은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밀착접촉자 치위생사 1명과 간접접촉자 6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산군은 이들의 확진판정이 나기까지 약 2주 이상 경과돼 이들의 동선과 방문한 곳 등 업소와 직간접접촉자를 파악하고 대응 방역을 위해 군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분무소독과 면 마스크 1인 2개씩 5000개를 전달했다.

황선봉 군수는 기자브리핑을 통해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고 ‘코로나 19’ 차단 방역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 특히 경로당 방문 자제 요청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청 소재지인 홍성군에서 지난 16일 오전 11시 20분경 근육통, 소화 불량 등의 증세를 보인 A씨(64 남성)가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17일 오전 8시 40분경 검사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이 거주하는 배우자 B씨(62 여성)도 즉시 검사를 실시해 지난 17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 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두바이를 경유해 타 지역 일행 16명과 이집트를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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