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탄희 후보, 척수장애인협회와 간담회 가져

▲ (사진제공=이탄희후보실)이탄희 후보, 척수장애인협회와 간담회 가져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경기용인시(정)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16일, 척수장애인협회를 만나 장애인들이 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불편사항들을 듣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탄희 후보를 비롯해 척수장애인협회 김창호 경기도 회장, 정미애 용인시지회장, 명지선 용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미애 지회장은 "장애 가정의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활동이 부족해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가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용인시정 지역부터 선제적으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운동) 식당거리 조성, IT를 통한 장애인 이용 서비스 정보 전달 강화, 장애인 생활체육관 마련 등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이 후보는 "공익변호사가 되고 맡은 첫 사건이 휠체어 이용자들의 인권과 안전을 위한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 단차 소송'이었다" 며 "이 소송을 진행하면서 장애인 권익 보호가 결국은 우리 사회 전체의 권익을 높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과거 공익변호사 시절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저상버스의 보급도 중요하지만 먼저 저상버스가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인식개선이 먼저 필요하다"며 사회 환경 변화의 중요성을 짚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용인시가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로서는 다소 부족한 장애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기흥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체육시설 증축 추진 등 장애인분들이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장애인 맞춤형 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는 발달장애인 지원정책 확대를 위한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학령기 발달장애인 방과 후 돌봄'을 비롯해 장애인 연금 수급권을 소득하위 70% 중증장애인 전체 대상으로 단계적 확대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 (사진제공=이탄희후보실)이탄희 후보, 척수장애인협회와 간담회 가져

ㅇ 이탄희 후보 프로필

- 더불어민주당 경기용인시(정) 국회의원 후보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 전) 문재인정부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위원

- 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공익변호사

-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

- 공수 645기 특전사 (법무관) 대위 전역

- 미국 하버드대학교 법학 석사 (2014.08 ~ 2015.05)

- 제44회 사법고시 합격

-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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