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6조원 증액 반영 야당 총선용 추경 반대 이견 차

▲ 대한민국 국회.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7일 오후 11조 7000억 원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가 추경의 증액과 감액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막판 협상 벌이고 있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참여하는 3+3 회동을 갖고 최종합의를 시도할 예정이지만 협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상임위별로 취합한 증액 예산 6조 원을 추가로 반영하고 사업별 감액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음압병실 확충 등 필수 예산은 늘리지만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고용창출장려금과 취업성공패키지 등 불필요한 예산 등 총선용 추경에 반대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야가 코로나19 추경안의  시급성과 조속한 처리에는 공감하고 있어 막판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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