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내 입점업체(소상공인)를 돕기 위해 동의과학대학교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 동의과학대 전경 및 김영도 총장

이에 따라 지난 12일 동의과학대학교는 편의점, 세탁소 등을 비롯한 교내 입점업체 12개에 대해 1년간 임대료를 1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당초 계획된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16일로 2주 연기했으며, 16일부터 2주간은 모든 교과목 수업을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동의과학대학교 김영도 총장은 "줄어든 학생들의 발길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교내 입점 업체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개강 이후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는 각 대학 건물 내에 손세정제 및 체온계를 비치하고 있으며, 다중 이용시설인 도서관을 무기한 휴관하고 정기적으로 학내 살균 방역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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