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렛 지원·채린, 시그니처 선·벨, 다크비 D1·해리준·준서가 6일 스페셜 DJ AOA 지민과 찬미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떠오르는 춤꾼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다크비 D1은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분위기를 뒤집어 놓고 가겠다"며 자신감 있는 각오를 다졌다. 시그니처 벨은 "팀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 저번에 '아이돌 라디오'에 나왔을 때는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오늘은 춤 특집으로 출연했다. 귀여운 표정도 가능하다"면서 자신을 "다재다능"이라고 당차게 소개했다.

다크비와 시그니처는 지난 2월 하루 차이로 데뷔한 동기 그룹이다. 다크비 해리준은 시그니처에게 "시그니처님들 앨범 활동 너무 멋있으시고 데뷔곡 '눈누난나 (Nun Nu Nan Na)'도 잘 듣고 있다. 다음 앨범도 많이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시그니처 벨은 다크비에게 "다크비의 무대를 보고 연구하면서 우리도 다크비처럼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그니처를 많이 지켜봐달라"고 화답했다. 2019년 데뷔한 체리블렛 채린은 두 그룹에게 선배로서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긍정적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박수를 보냈다.

체리블렛은 최근 '무릎을 탁 치고 (Hands Up)' 활동을 마무리했다. 채린은 "활동하면서 팬분들을 많이 못 봐서 그게 가장 아쉽다. 우리가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무대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쉽다. 그래도 재미있는 활동이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시그니처 선도 데뷔 첫 활동을 마무리하며 "떨리고 설레기도 했는데 한 달만 활동하니까 감질이 나서 빨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방송 당일 생일을 맞은 체리블렛 채린의 생일 파티도 이어졌다. 채린은 "모두 건강하게 지내는 것과, 체리블렛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게 내 소원이다"라면서 "멤버 지원에게 받고 싶은 생일 선물은 손편지"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아이돌 뮤직쇼! 동전춤왕'에 나선 출연진들은 신인의 패기가 가득 담긴 퍼포먼스를 펼쳤다. 체리블렛 지원과 채린은 "AOA 설현이 선보였던 안무를 커버했다"면서 TroyBoi의 'Do You?'에 맞춰 아름다운 춤선을 뽐냈다.

다크비의 D1, 준서, 해리준은 Troyboi의 'Medusz Dayz', DPR LIVE의 'Martini Blue에 맞춰 '아이돌 라디오'만을 위해 직접 만든 안무를 보여줬다. 댄스 배틀 프로그램 '댄싱하이'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준서는 "간단하게 무대를 찢어보겠다"며 강렬한 팝핀 실력도 자랑했다. 시그니처 선과 벨은 Stefflon Don의 '16 Shots'에 맞춰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2차전 '아이돌 그룹 커버 댄스'에 나선 출연진들은 서로의 무대에 뛰어들어 함께 즐기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체리블렛 지원과 채린은 엑소의 '전야 (前夜) (The Eve)', (여자) 아이들의 'Senorita', 현아의 'FLOWER SHOWER' 무대를 가졌다. 스페셜 DJ AOA 찬미와 함께 '심쿵해(Heart Attack)', 지민과 함께 'Hey' 무대도 꾸몄다. 

다크비 D1, 준서, 해리준은 이날 출연진들의 퍼포먼스를 센스있게 각색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세 사람은 시그니처의 '눈누난나 (Nun Nu Nan Na)', 체리블렛의 '무릎을 탁 치고 (Hands Up)', AOA의 '사뿐사뿐'에 맞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그니처 선과 벨 또한 체리블렛의 '무릎을 탁 치고 (Hands Up)', 다크비의 '미안해 엄마 (Sorry Mama)', AOA의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 퍼포먼스로 흥을 더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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