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코로나'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된 신천지.

신천지 교인 31번 확진자 등장 후, 교인을 연결 고리로 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아파트 전체가 격리됐던 대구 한마음 아파트에선 46명의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신천지의 ‘집단 거주’ 실체도 드러나고 있다.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10명 중 8명이 집단 감염이고, 그 집단 감염의 대부분에서 신천지의 그림자가 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취재진이 만난 신천지 전 고위 관계자는 중국 우한으로 파견된 ‘특별 전도대’의 존재를 언급했다.

‘특전대’는 신천지 내에서 어떤 존재이며, 무슨 활동을 하는 것일까?

그리고 우한 파견 특별전도대는 감염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그림자 감염’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취재진은 신천지 특별 전도대로 활동했던 사람들을 만나 그 궁금증에 접근했다.

신천지가 제공한 시설과 교인 명단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조사에서 신천지가 제공한 명단에 없던 시설이 속속 드러나고 있고, 일반교회로 가장한 ‘위장 교회’ 수십 곳의 명단도 누락된 것이 확인됐다.

신천지는 또 교인들과 밀접 접촉했던 전도 초기 접촉 대상자의 명단도 아직 제출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 주 <뉴스토리>는 우한에 파견된 신천지 특별전도대와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를 추적하고, 현재 방역당국이 놓치고 있는 신천지 관련 문제가 무엇인지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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