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루디 고베어 SNS

루디 고베어(28·유타 재즈)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고베어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인터뷰를 끝낸 후 단상 위에 놓인 마이크와 취재진 녹음기를 손으로 만졌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무관중 경기 등이 진행되는 것에 대한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일종의 퍼포먼스였다.

하지만 이후 고베어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NBA 리그는 공식 중단됐다.

이에 고베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24시간 동안 나의 건강을 걱정하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나는 코로나 양성 판정 이후 혼란스러뒀다. 두려움, 걱정, 당혹감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먼저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나는 내가 감염된지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고베어는 또 “내 부주의에 대해서 변명하지 않겠다. 내 이야기가 반면교사가 되어서 다른 사람들이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내 실수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나는 별 문제 없이 잘 회복할 것이다. 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 잘 보살펴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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