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국회부의장, 권성동 의원, 김한표 의원, 민경욱 의원.......?

▲ 황교안 대표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질의서를 보낸 이주영 국회부의장.(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공천심사 결정에 대한 재의를 요구한 것과 관련, 어느 지역구의 누가 재의 요구대상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진행되는 공천 일부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며 공관위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일부 불공정 사례가 지적되고 있고 내부 반발도 적잖게 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황대표는 "당 안팎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보며 일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며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들도 당의 이런 입장을 열린 마음으로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 대표의 이 발언 이후 어느 지역구의 누가 재검토가 필요한 대상이 될 것인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진들에 대한 무조건적 컷오프로 인해 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영남권과 수도권 일부, 그리고 강원권 현직 의원들이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마산합포의 이주영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대표에게 보낸 공개질의서에서 "당을 지켜오고 보수 통합의 선봉에 선 인물들을 경선에서 조차 배제한 것은 민심을 거스른 것"이라 강하게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대다수 후보들은 이런 지적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또한, 강릉의 권선동 의원의 공천배제는 무리한 결정이라며 동료 의원에 의한 공식적 문제제기도 있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에서 헌신하고 있는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나 여당 공격수를 자임했던 인천의 민경욱 의원 등에 대한 동정론도 많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