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박종진기자=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경부선 옥천IC 인근 옥각마을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일 한국도로공사 구정회 대전충남본부장을 영동사무소로 불러,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조속한 진행을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부선 옥천IC 인근에 위치한 옥각마을은 차량 이동에 따른 소음이 상당해 2009년 5.4km 구간에 방음벽을 설치했으나, 해마다 교통량이 늘면서 추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덕흠 의원은 보고 자리에서 구정회 본부장에게 기존 방음벽 교체대신 신규 방음벽 연장 설치를 요구하는 옥각마을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면담 현장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100%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4월 초까지 콘크리트 포장 표면처리(Diamond Grinding) 공사 완료, 4월 중순까지 방음벽 연장 실시설계, 8월 초까지 방음벽 설치공사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덕흠 의원은 “동남4군의 지리적 특성상 철도와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지역이 많아 방음벽 설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열리면 방음벽 설치 소음측정 기준을 낮추는 법안을 발의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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