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역북동 원룸서 관내 대학생과 8일간 동거…접촉자 진단검사·소독 -

▲ 용인시처인구보건소 전경

처인구 일시 거주 중국인 유학생 서울서 양성 판정...용인 동선 공개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원룸서 관내 대학생과 8일간 동거…접촉자 진단검사·소독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서울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이 처인구 역북동에서 8일간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확진환자로 등록된 중국인 유학생 Y모씨(20세·여)가 처인구 역북동의 한 원룸형 주택에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거주했다고 밝혔다.

이 여학생은 명지대 용인 캠퍼스에 다니는 남학생의 거주지인 이 원룸에서 또 다른 남학생과 함께 3명이 머물렀고, 전날 다른 남학생과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명지대 용인 캠퍼스 학생에 대해 긴급히 검체를 채취한 뒤 용인 산림교육센터로 이송해 격리 조치했다. 또 이들이 머물던 원룸 건물 등을 긴급 방역소독했다.

이날 확진환자로 등록된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 1월28일 입국했고, 3월8일 최초로 미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9시 양성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확진환자에 대한 접촉자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오는 대로 추가 조치를 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1339, 용인시콜센터 1577-1122, 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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