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이 세번째 확진자가 살던 한대역앞 부근을 방역에 나서고 있다.사진=안산시

(안산=국제뉴스)이승환 기자=안산시에서 지난 5일 70대부부가 확진자로 밝혀진 가운데 8일 세번째 환자가 코로나 19 감염자로 신천지 교회 신도 25세 여성으로 밝혀져 안산시민들이 코로나 19가 확산하는 것이 아닌지 불안에 떨고 있다. 

안산시는 3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은 상록구 삼태기 3길 이동 한 대역 앞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가족 3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는 신천지 신도로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가 신천지 대구 예배에 참석한 것을 확인하고 지난 1일 까지 자가 격리 중이였으며, 이후 오는 11일까지 능동모니터링 대상자로 관리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 감염증 증상이 없었으나, 지난 7일 상록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인 오늘 오전 8시 50분경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확진자로 판정됐다.

한편 경기 안산시는 A씨에 대해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고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했으며, 일가족 3명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또한 A씨의 구체적인 이동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며,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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