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밀라노 등 일부 도시를 봉쇄했다.

현지시간 7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천883명, 사망자는 23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새 확진자가 1천여 명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북부의 경제·금융 중심도시인 밀라노를 비롯한 롬바르디아주 전역 등 4개 주 11개 지역을 ‘레드존’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밀라노, 베네치아, 모데나, 파르마, 피아첸차, 파도바 등 주요 도시가 레드존으로 지정돼 가족을 만나거나 업무 목적을 제외하고는 이 지역에 드나들 수 없게 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정부 허가 없이는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제한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8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중국이 총 98,173명(사망 3,536명), 홍콩이 110명(사망 2명), 일본이 455명(사망 6명)이다. 다만 일본의 경우 크루즈의 확진자는 706명이며 사망은 7명이다. 또 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823명(사망 145명)이며, 프랑스는 949명(사망 16명), 미국 213명(사망 1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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