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세명병원 전경(사진=세명병원 홈페이지 캡쳐)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시 세명병원의 정신병동 요양보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 병원 정신병동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A씨(54)가 전날 오후 11쯤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A씨가 일하던 정신병동은 폐쇄 병동으로 환자 73명이 입원해 있고 의료진 21명이 근무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환자와 의료진 전원을 대상으로 감염과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세명병원에는 16개 진료과목에 의사 35명, 직원 200여명이 있다.

경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일 오후 4시 기준 470명이다. 지역 내 5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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