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호 비상 발령해 전 직원의 연가 중지, 코로나19 조기종식에 전 경찰력 집중

▲ 김봉식 경산경찰서장 주재로 코로나19 총력 대응 긴급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산경찰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 후 5일 경산시가 대구, 청도에 이어 3번째로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날 경산경찰서(서장 김봉식)는 경산시가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경찰서장 주재로 긴급특별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전 경찰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경산경찰은 경산지역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백천동 소재 '중소기업대구경북연수원' 현장을 사전 점검하고 경찰력을 배치, 보건당국을 지원하고 환자들과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아울러 국군통합병원 환자 이송 시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민생안정과 밀접한 관련된 마스크 판매처 주변 질서유지와 매점매석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경산경찰은 보건당국에서 경찰관과 장비 지원요청 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기능별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을호 비상을 발령해 전 직원의 연가를 중지하고 있다.

김봉식 서장은 "대구와 같은 생활권인 경산시로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민생치안 활동에도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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