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예비후보 공관위 발표 정면 비판..,고조흥, 장병윤, 차상구 낙마.

▲ 사진=(좌)허청회(우)최춘식.

(포천,가평=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미래통합당 포천·가평 지역구 경선 참가자가 김영우의원의 키즈, 허청회, 최춘식 예비후보로 압축되면서 일찌감치 경선 레이스를 이끌어 왔던 박종희(59) 예비후보가 공관위 발표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 포천 관계자는 4일 "포천·가평 예비후보 경선에 허청회(49), 최춘식(64) 후보만 예비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박종희 예비후보

이에 박종희 예비후보는 "오늘 미래통합당 공관위의 발표는 명백하게 민심을 거스른 잘못된 결정으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인 보인 제가 배제되고 김영우 국회의원의 보좌관과 도의원을 지낸 두 후보만으로 경선을 치르겠다는 것은 총선 패배의 길로 가겠다는 이적행위"라고 반발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천·가평 보수의 기반을 무너뜨린 책임으로 불출마 선언을 한 김영우 의원의 입김이 강하게 개입된 최악의 결정에 맞서 저는 오직 포천·가평주민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만 보고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같은 날 오후 5시경 SNS를 통해 "여러 후보들이 약속했던 포천, 가평의 미래를 위한 공약과 담대한 비전을 구체화 하겠다"며"위기에 빠져있는 보수의 재건과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입장 문으로 낙마한 예비후보와 보수세 단합을 호소했다 .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박종희, 고조흥 장병윤, 차상구, 최춘식, 허청회 등이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치열한 경선 레이스를 예고했다.

하지만 김영우의원의 전 보좌관 허청회 예비후보와 도의원 출신의 최춘식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로 굳혀지면서 김 의원의 키즈 리그전으로 본선에 앞선 후보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미래통합당 이번 총선 후보자 경선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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